차체의 손상 분석에서 차체 변형의 종류

1) 직접 손상: 타 물체와의 충돌 또는 접촉에 의해 외력을 직접적으로 받은 차량의 각 부위에 발생한 손상을 의미한다.

 

2) 간접 손상: 차량에 작용된 외력이 직접손상 부위를 경과하여 다른 부위까지 전달됨으로써 발생한 손상을 의미한다. 간접 손상은 우그러짐, 접힘, 주름짐, 어긋나거나 틀어진 변형 등으로 나타나며, 차량의 구성부품이 밀리거나 틀어지면서 파손, 변형, 기능불량 등으로 나타나기도 한다. 이러한 손상은 충격력이 작용한 힘의 방향과 관련이 깊기 때문에 충돌상황을 바르게 재현하기 위해서는 직접손상과 간접손상에 대한 물리적 특성의 종합적 고찰이 요구된다.

 

3) 파급 손상: 차량의 직접손상 부위에 외력이 압축 응력으로 작용할 때, 주변 패널이나 멤버가 압축응력이 작용된 부위 방향으로 꺾이거나 또는 반대 방향으로 꺾어짐으로써 발생한 손상을 의미하며 주로 용접으로 부착된 패널이나 멤버에 발생한다.

 

4) 유발 손상: 차량에 작용된 외력에 의해 직접손상 및 파급손상 등이 발생되면서 부품 상호 간 또는 패널 상호 간 당김 작용이나 누름 작용 등에 의해 볼트로 체결된 차량 부품 등에 주로 발생하는 손상을 의미한다.

 

5) 관성 손상: 충돌 당시 급격한 속도 변화에 의해 탑승자, 적재물품, 차체에 부착된 부품 등이 관성 운동에 의한 운동으로 차량실내 또는 바디와 2차 충돌하여 발생하는 손상을 의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