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PF는 디젤 차량의 배기가스 중 미세 매연 입자인 PM(Particulate Matter)을 포집하고, 연소시켜 제거하는 배기가스 후처리 장치이다. 디젤 차량이 내뿜는 PM은 DPF를 통해서 50~80%까지 줄일 수 있다고 한다.
DPF는 운행 중에 배기가스에 섞여있는 PM을 포집하고 있다가 필터에 먼지가 어느정도 차게 되면 먼지를 태우는 연소 작업을 시행한다. 이것을 재생(Regeneration)이라고 한다.
재생이 이뤄지기 위해서 가장 중요한 조건은 온도를 600℃ 이상으로 10분 이상 유지시켜야한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서 재생 방법은 아래와 같다.
1) 배기가스에 의한 재생방식: 필터에 포집된 PM의 양이 어느정도 찼다고 감지될 때 ECU에서 엔진의 정밀 제어를 통해서 배기가스 온도를 상승시켜 필터에 포집된 PM을 강제로 연소시킨다. 재생 중 DPF 램프가 켜지는 차들이 있는데 이것이 켜져있을 때 엔진 시동을 꺼서는 안된다. 재생 후 DPF의 냉각이 이뤄지지 않아 장치 손상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디젤차량의 경우 대부분의 주행상황에서 배기온은 높은 열효율로 인해 150℃~200℃ 정도로 낮은 편이며, 이러한 재생 조건을 충족시키기 위해서 배기온도를 높여줄 때 디젤 엔진 본연의 열효율은 만족시키기 어렵게 된다는 단점이 있다.
연료에 세륨 또는 금속화합물의 첨가제를 혼합하면 연소온도를 약 450~500℃로 낮출 수 있다. 또다른 방식으로는 필터에 귀금속(백금)을 코팅해 귀금속 촉매반응을 이용하는 방법이 있다.
2) 강제 재생을 위한 장치 이용: DPF의 필터에 포집된 PM을 전기히터나 버너를 이용해 연소시켜주는 방식이 있다. 중대형 차량의 재생 방식으로 개발되고 있다.
흡장 촉매 LNT(Lean NOx Trap)는 희박공연비 조건에서 NOx를 촉매 중의 흡장 물질에 흡장하고, 일정량 이상 NOx가 흡장되면, 엔진을 농후한 공연비 운전으로 전환하여 흡장된 NOx를 배기가스 중의 환원제(CO, HC, H₂)와 반응시켜 질소(N₂)로 환원시켜 공기 중으로 내보낸다. 바륨(Ba)을 흡장 물질로 사용하는 추세이다.
1) 흡장: 희박공연비 조건에서 배출된 산소 O₂ NOx가 반응하여 NO₂가 되고 흡장물질(Ba)에 흡장된다.
2) 재생: NO₂양이 어느정도 다다르면 농후한 공연비로 전환되면서 희박공연비에서 배출된 산소는 HC, CO, H₂로 대체되고, 이것이 흡장되어있던 NO₂와 반응하여 산화 환원 반응이 일어나게 된다. 질소산화물은 질소로 환원되어 배출된다.
출처:
https://catalysts.basf.com/files/literature-library/BF-9454_US_LNT_Datasheet-072610_2019.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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